그레샴의 법칙(Gresham’s Law) –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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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샴의 법칙(Gresham’s Law)은 소재의 가치가 서로 다른 화폐가 동일한 명목가치를 가진 화폐로 통용되면, 소재가치가 높은 화폐는 유통시장에서 사라지고 소재가치가 낮은 화폐만 유통되는 현상입니다


기원

토마스 그레샴(Thomas Gresham, 1519-1579)이 1558년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보낸 편지에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한다. (Bad money drives out good.)라고 표현한데서 유래하였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의 아버지인 헨리 8세는 영국을 지배하던 16세기 초반에는 금, 은 화폐가 통용되었는데 헨리 8세는 재정적인 이유로 주화의 은 함유량을 기존 92.5%에서 33%로 낮출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 소재 가치가 다른 화폐가 동일한 명목가치를 가진 화폐로 통용되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고 90%가 넘는 은 함유량을 지닌 주화 보유자들은 이 화폐를 유통하는 대신 금고에 보관하거나 녹여서 다른 용도로 활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엘리자베스 1세 시대에 이르러 기존 화폐는 사라지고 33% 함유량을 지닌 은 주화만 유통되었는데 이를 가르켜 토마스 그레샴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Bad money drives out good.)’라고 표현했습니다

이것이 19세기 스코틀랜드 경제학자인 헨리 더닝 매클라우드(Henry Dunning Macleod, 1821-1902)에 의해 ‘그라샴의 법칙’이라고 명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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