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딜페리(스바딜파리, Svaðilf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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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딜페리
– 스바딜페리(스바딜파리, Svaðilfari)
– 스바딜페리와 로키, 그리고 슬레이프니르
에 대한 정보입니다
스바딜페리(스바딜파리, Svaðilfari)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아스가르드의 성벽을 짓기 위해 동원된 거인족의 말이며 암말로 변신한 로키와의 사이에서 슬레이프니르를 낳았습니다
스바딜페리와 로키, 그리고 슬레이프니르
에시르 신족과 바니르 신족간의 전쟁이 종결된 후, 신들은 전쟁에서 파괴된 아스가르드의 성채를 다시 짓고자 하였습니다
이 때 한 석공이 신들의 앞에 나타나서는 자신이 원하는 세가지를 주면 아스가르드의 성채를 짓겠다고 나섰습니다
신들이 원하는 세가지가 무엇인지 묻자, 석공은 자신에게 태양과 달과 여신 프레이야를 준다면 아스가르드의 성채를 짓겠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에 신들은 말도 안되는 요구사항이라며 석공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로키가 석공에게 도저히 불가능할 정도의 기한을 주고 기한 안에 짓지 못하면 보수를 주지 않는다는 조건을 걸어 석공의 제안을 받아들이자며 신들을 설득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차피 보수는 주지 않으며 아스가르드의 성채를 일부라도 복구할 수 있다면 결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 신들은 이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신들은 석공에게 아무 사람의 도움도 받지 않고 계절이 세 번 바뀌기 전에 일을 끝내라는 제한을 걸었습니다
이에 석공은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자기가 기르는 말을 작업에 사용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였고, 신들은 말 한마리정도야 대수롭지 않다고 여기고 이를 허락하였습니다
이 말이 바로 스바딜페리이며, 스바딜페리는 놀라운 힘으로 거대한 돌덩어리를 끌어 움직였습니다
석공은 매일같이 스바딜페리에 돌을 산더미처럼 실어왔고, 뛰어난 솜씨와 엄청난 속도로 아스가르드의 성벽을 쌓아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도저히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던 성벽은 날이 갈수록 눈에 띄게 복구되어갔고, 자칫하면 시간 제한 내에 성벽이 전부 완성될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석공에게 해, 달, 프레이야를 넘겨주게 될 상황이 되자 신들은 이러한 내기를 받아들이게 만든 로키에게 책임지라고 위협했고, 로키는 자신이 책임을 지고 어떻게든 성벽 건설을 막겠노라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어느새 성벽을 건설하기로 약속했던 기한의 마지막 날이 되었고, 성벽은 이제 하루만 작업하면 완성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느 때처럼 스바딜페리에 돌을 잔뜩 실어 오던 석공의 앞에 한 마리 아름다운 암말이 나타나고, 암말은 스바딜페리의 주위를 맴돌며 스바딜페리를 유혹하였습니다
스바딜페리는 마구를 찢어던지고 암말에게 덮쳐들었는데 암말은 숲 속으로 도망가 버렸고, 스바딜페리는 그 뒤를 따라갔으며, 건축가는 그 뒤를 쫓아갔습니다
결국 석공은 재료가 모자라 기한 안에 성벽을 완성하지 못하였고 아무것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이것이 신들의 수작임을 눈치챈 거인은 분노에 가득차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었고, 그의 정체는 바로 요툰(거인)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신들은 상대가 요툰이라면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였고, 오히려 요툰인 것을 숨긴 것은 자신들을 속인 것이라며 토르를 불렀습니다
이에 토르는 묠니르로 단번에 거인을 처리하였습니다(이때 토르는 이전 상황을 몰랐다고 합니다)
그 일이 있은 후 한동안 로키는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잿빛에다가 다리가 8개 달린 망아지 한마리를 끌고 다시 아스가르드에 나타납니다
로키는 이 말을 오딘에게 진상하였고 이후 슬레이프니르는 오딘의 애마가 되었고 명마를 얻은 오딘은 무척 기뻐하였다고 합니다
<<고 에다>>
<휜들라의 음률시>의 한 부분인 <무녀의 짧은 예언>에서 로키가 앙그르보다와의 사이에서 늑대를 낳았고, 스바딜파리와의 사이에서 슬레이프니르를 낳았고, 마지막으로 어떤 여자의 심장을 구워먹고 “모든 괴물 중 가장 끔찍한 것”을 낳았다고 합니다
<<신 에다>>
<갈피의 속임수> 제42장
높으신 분(오딘)은 미드가르드를 만들고 발할라를 세웠을 적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느날 이름없는 건축가가 찾아와 신들에게 침입자들을 막아낼 수 있는 요새를 지어줄테니 태양과 달, 여신 프레이야를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신들은 이 조건에 동의했으나, 건축가에게 아무 사람의 도움도 받지 않고 계절이 세 번 바뀌기 전에 일을 끝내라는 제한을 걸었습니다
이에 건축가는 자신의 종마 스바딜페리의 도움을 받게 해달라고 요구하였고, 로키가 그 정도면 괜찮지 않느냐고 해서 그 요구는 받아들여졌습니다
스바딜페리는 놀라운 힘으로 건축가의 두 배의 힘을 냈고, 거대한 돌덩어리를 끌어 움직였고, 건축가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성벽을 지어나갔습니다
마감기간인 여름이 시작되기 3일 전 건축가는 이제 성문을 짓기 시작하였고, 이에 당황한 신들은 머리를 맞대고 누구의 잘못인지를 따졌고, 전부 로키의 탓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신들은 로키에게 이 일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며 위협했고, 겁 먹은 로키는 어떻게든 건축가가 보수를 받지 못하게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날 밤, 스바딜페리와 함께 돌덩어리를 운반하던 건축가는 암말 한 마리와 마주치게 됩니다
암말은 스바딜페리를 유혹했고, 스바딜페리는 마구를 찢어던지고 암말에게 덮쳐들었습니다
암말은 숲 속으로 도망가 버렸고, 스바딜페리는 그 뒤를 따라갔으며, 건축가는 그 뒤를 쫓아갔습니다
결국 건축가는 기한 안에 성벽을 완성하지 못하였고 아무것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이것이 신들의 수작임을 눈치챈 거인은 분노에 가득차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었고, 신들은 그가 요툰(거인)이라는 것을 눈치챕니다
그러자 신들은 요툰과 한 약속은 지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토르를 불렀습니다
토르는 묠니르로 건축가의 머리를 단박에 박살내 죽였습니다
얼마가 지난 뒤 로키는 다리가 여덟개 달린 회색 망아지를 낳았고, 이 망아지가 말들 중 최고의 말이라는 슬레이프니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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