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ublished On: 2022년 11월 12일Categories: 동화, 문학0 Comments on 발명가의 고심(1930, 방정환)

발명가의 고심(1930, 방정환)

문학[목차] > 동화 > 방정환

ㅁ 1930년 2월 『어린이』 8권 2호에 발표

발명왕으로 유명한 에디슨이 자기 부인과 혼인 예식을 할 때의 일입니다.
식장에는 벌써 중매쟁이와 그의 친척과 또 동무들이 구름같이 모여 섰고, 목사는 지금 막 두 사람 사이에 아주 부부가 되는 맨 마지막 맹세를 시켜주려 할 때인데, 그 때 돌연히 에디슨의 머리 속에는 이 때까지 영영 생각이 나지않던, 무슨 기계 발명에 대한 좋은 고안이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조금 웬만한 사람이면 아무리 급해도 체면상으로 보든지 일의 경우로 보든지, 예식이나 끝내고 어떻게 하더라도 할 터인데, 그는 그 생각이 머리에 떠오르자마자 갑자기,
“오!”
소리를 치면서, 그 곳에 모인 사람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자기 집 연구실로 줄달음질쳐 왔습니다.
그리고, 방문을 굳게 닫은 후에, 이틀 낮 이틀 밤을 먹지도 자지도 않고 열심히 연구한 결과 크나큰 발명을 또 하나 하게 되었답니다.

세숫물(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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