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ublished On: 2023년 1월 13일Categories: 동시, 문학0 Comments on 산길(1926, 방정환)

산길(1926,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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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1926년 8,9월호 『어린이』 4권 8호에 발표

“여기가 어디 가는 산길입니까?”
“어머니 머리 위의 가리맙니다.”

“잠깐만 이리로 가게 하셔요.”
“일 없는 사람은 못 보냅니다.”

“각시 태운 마차를 끌고 가셔요.”
“어디서 어디까지 갈 터입니까?”

“눈썹에서 쪽 위까지 갈 터입니다.”
“얼른 가쇼, 속히 가쇼, 넌지시 가쇼.”
“가기는 가지마는 오진 못해요.”
“어머님의 낮잠이 깨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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